20100715 2010

1. 얼마전에 상담하다가 "한나씨는 결혼을 해봐야 어머니 마음을 좀 이해하려나?" 라는 말을 들었다.

근데 결혼...흠...결혼...잘 모르겠다.


일단 난 결혼이라는 것에 그다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고,

결혼한 뒤 아기를 낳는 것도 그다지...아프고 이런 게 문제가 아니고 나같은 애 나올까봐...ㅎㅎㅎ

그렇게 안되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그게 잘 될까 싶고...어쩔 수 없이 대물림될 것 같은 느낌...

그리고 결혼을 해도 남편과 그냥 친구처럼 계속 지냈으면 좋겠다.

갑자기 남편처럼 구는 전남자친구(결혼했으니)도 어색할거고,

갑자기 여보~여보~누구아빠~ 하며 아내처럼 구는 내 모습도 어색하고.


예나 지금이나 어린애처럼 그냥 혼자 살면서 연애나 하며 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.

그렇지만 왠지 40먹으면 노처녀 히스테리 부릴까봐 그건 또 그거대로 겁나고...

아 의사선생님이 나보고 아니 노처녀도 아닌데 왜 히스테리를 부릴까? 라고 나한테 그랬었지.

(도대체가 이건 상담인지 날 할퀴는건지 알 수 없다 -_-;;;)


2. 졸업작품 주제와 아이디어 스케치에 대해 드디어 좋은 코멘트를 얻었다.

그런데 풀어가는 방식 자체는 여전히 썩 맘에 들어하는거 같지 않다.

어린이를 위한 철학동화책같은 식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니까...

그럼 나 책 만들어야돼...? OMG...


3. 이 글을 쓰고 정신차려보니 1시 27분...

요즘 주변이 전혀 신경 안쓰인다. 전에 안그래봐서 그런지 심각할정도로(?) 신경이 안쓰인다.

심지어는 식욕관련 신경도 죽었슴다--; 가 된 것 같다. 대신 군것질만 늘고...휴...


지끈지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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